[쿠키뉴스] 김은빈 인턴기자 = 4.7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민생’이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이낙연 대표가 직접 경비원의 복지 보장을 위해 팔을 걷은 가운데 서울시장 예비후보들도 이에 호응해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16일 서울 송파구의 삼성래미안아파트를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그는 경비원 고용유지와 휴식보장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들과 함께 아파트 단지의 상생 방안을 도모할 계획이다.
서울시장 후보들도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박영선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에서 보건의료 정책을 발표한다. 박 후보는 ▲원스톱 헬스케어 센터 설치 ▲권역별 공공의료체계 구축 ▲‘서울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구축 ▲‘서울시 공공의료산업진흥원’ 설립 등을 공약할 것으로 보인다.
우상호 후보는 현장형 복지와의 접촉을 시도한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북성초등학교를 찾아 돌봄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육‧보육 시스템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두 후보는 15일 TV 토론회에서 공방을 주고받은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경험을 앞세워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강조했고 우 후보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친서민’ 후보라는 점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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