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지원 혜택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올해 소상공인 금융기관 대출 이자액을 지원하는 ‘이차보전사업’ 예산을 2배 증액된 3000만원으로 편성했다.
또 업종 제한 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사업장 수리, 물품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시설개선 및 경영지원 사업도 1억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아울러 택배 배송불가 지역에 무인택배함을 시범 설치해 군민 편의를 도모하고 강원도형 민·관 협력 배달앱인 ‘일단시켜’를 하반기에 도입한다.
카드형 홍천사랑상품권이 출시되면 배달앱 결제수단에 카드형 상품권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소상공인지원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통해 연리 2%, 2년 거치, 3년 상환 조건으로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또 맞춤형 컨설팅 지원 사업을 통해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사업장을 방문, SNS마케팅 및 업종전환에 따른 경영개선방법 등 맞춤 컨설팅을 지원한다.
허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관내 소상공인 피해가 극심하다. 소상공인 경영난 회복이 곧 군 경제를 살리는 길이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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