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 올해부터 청년 예비 창업가를 본격 육성한다. 지난해 실시한 시범 사업을 토대로 고교생 창업 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보는 이와 관련해 오는 19일 한국장학재단과 만나 실무 협의를 한다.
신보는 장학재단과 함께 전국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창업 특강 및 컨설팅을 준비하고 있다. 교육 시기는 이르면 오는 2분기부터다. 대구·경북도 소재 학교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당초 새 학기가 열리는 3월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학기 일정에 맞춰 수강 학교와 교육부 등 유관기관 간 협의를 거쳐야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완화 추세이긴 하나 코로나 감염 사태도 변수다.
신보는 지난해 말 대구공고 학생을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과 창업마인드 기르기 위한 특강과 컨설팅을 진행했다.
올해는 재단 산하 중앙취업지원센터를 주축으로 사업이 이뤄진다. 중앙취업지원센터는 고졸인재를 위한 일자리 발굴 업무 전담기구로 지난해 6월 세종시에 개소했다.
재단 관계자는 “신보 실무진과의 협의를 거쳐 다음 주 정도에 사업 방향성이 잡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