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기술보증기금 대전문화콘텐츠금융센터 개점식이 17일 대전 둔산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개최됐다.
기술보증기금 대전문화콘텐츠금융센터는 지난 2019년 대전시가 기술보증기금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전 지역 유망 콘텐츠기업의 금융 지원 인프라 확충을 위하여 노력한 결과, 서울(’16.1월), 경기(’17.7월), 부산(’18.1월)에 이어 전국 네번째로 설치됐다.
이번 개점식은 기술보증기금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허태정 대전시장, 권중순 시의회의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문화체육관광부 김영수 콘텐츠정책국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대전문화콘텐츠금융센터는 중부권(대전, 충청, 호남, 제주) 문화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약 200억 원 규모의 콘텐츠 보증을 실행할 예정으로
콘텐츠 완성과 관련하여 성공 가능성을 평가하고 보증을 지원하는 동시에 콘텐츠 제작 전(全) 과정 관리로 사업 성장을 도와주며, 기업의 기술성 및 사업성 평가를 통해 정책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대전 지역 문화콘텐츠 기업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 지역 내에서 손쉽게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이 마련되는 한편 수도권 콘텐츠기업 유입 등 부가적인 효과 역시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에서 권중순 의장은 “대전문화콘텐츠금융센터 개점으로 금융지원이 필요한 우리지역의 문화콘텐츠 기업이 타지역에 가지 않고도 원스톱 금융지원 서비스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역 내 문화콘텐츠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시도 코로나19 이후 미래먹거리 산업으로서 콘텐츠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덕연구개발특구 및 관내 콘텐츠 관련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 “대전문화콘텐츠금융센터을 통해 우리 지역 유망 콘텐츠기업들이 자금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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