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163회(참석률 47.5%) 참석해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1위에 올랐다.
경북도는 23일 이 지사가 그동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성실하게 참석해 지역 현안을 적극 건의하는 등 정부와 코로나19 대응에 호흡을 맞춰 왔다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실제 이 지사는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와 관련된 지역의 현안이 있을 때 마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관계부처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1월에는 지역의 자가격리 수험생이 실기시험 응시거부를 당하자 정부에 “코로나19로 피해를 보는 수험생이 없어야 한다”며 구제를 건의해 응시기회를 열어준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 지난 10일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수도권과 지방이 다르게 적용될 필요가 있다”면서 지방의 완화조치를 중앙에 건의 했다.
지난해 4월에는 마스크 대란이 일자 전국 최초로 개발한 경북형 SB필터 교체형 면마스크를 국무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에서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지난해 지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기하급수적인 환자 증가에 대비해 발생 10일 만에 963병상을 확보하는 등 한 발 빠른 조치로 병실 대란을 막았다.
특히 사회복지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도내 564개소 복지시설에 대해 예방적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를 선제적으로 추진해 복지시설 종사자 9478명에 대한 추가 확진을 방지했다.
이는 감염병 확산의 성공적인 차단과 함께 집단시설 감염차단의 해법을 제시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이처럼 경북도의 선제적인 코로나19 대응이 중앙정부로부터 위기를 잘 극복한 성공사례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지사는 "코로나 확진자 발생 1년간 경북 정신으로 함께해주신 도민들과 최일선에서 싸워주고 계신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아울러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정세균 국무총리와 부처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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