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결의안은 ▲대한민국 국회는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행위로 규정하고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비롯하여 미얀마 군부 쿠데타 과정에서 구금된 정치인과 관계자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또한 ▲미얀마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교민 3,500여명의 생명과 자유가 위협받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대한민국 정부가 UN 등 국제사회와 함께 미얀마 민주주의 질서 회복을 위해 국제적 의지를 다지고 실행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정진석 의원은 “여야 의원이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 ‘미얀마 쿠데타 규탄 결의안’을 의결했다”며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발한 지 벌써 4주째로 접어들었고 전역에서 이에 항의하는 시위와 파업으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국회와 정부가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얀마의 유혈사태 중단 및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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