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뉴딜·혁신금융에 ‘올인’ 한다. 향후 4년간 40조원 이상을 쏟을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최근 손태승 회장 주관으로 뉴딜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뉴딜금융과 혁신금융 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우리금융은 그 자리에서 오는 2025년까지 43조원을 추가 지원하는 등 추진동력을 더욱 가속화하기로 정했다.
우선 생산적 분야 여신지원을 위해 정책보증기관 특별출연으로 1조원을 조기 지원하는 등 40조원 규모 여신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그린뉴딜 관련 기업은 물론 지역뉴딜과 관련된 제조·서비스 기업 여신 지원을 확대해 사회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또 올해도 투자부문에서 전 그룹사가 참여해 자체 뉴딜펀드를 조성하고 뉴딜펀드 조기출자에도 참여하는 등 ‘한국판 뉴딜’ 마중물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민간 금융권 최초로 뉴딜인프라펀드를 조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상반기에 그린뉴딜펀드 1000억원을 신규 조성하고 친환경 뉴딜인프라펀드에 1300억원을 출자하는 등 3조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손태승 회장은 “한국판 뉴딜을 선도하고 뉴딜 유망 사업을 자체 발굴해 중점 지원할 것”이라며 “그룹 차원에서 뉴딜·혁신금융을 적극 추진해 그룹 시너지 창출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기회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해 여신부문 8조5000억원과 투자부문 8000억원 등 뉴딜·혁신금융 연간 목표를 초과해 140%인 9조3000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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