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노후 교량‧저수지 개선에 20억 지원

국토부, 노후 교량‧저수지 개선에 20억 지원

기사승인 2021-03-02 09:09:45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정부가 오래된 교량과 저수지 등 기반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지자체에 20억원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가 노후 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 11곳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기반시설 유지관리 우수 지자체를 선정해 취약한 기반시설을 조기 개선할 수 있도록 총 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부터 약 한 달간 공모를 통해 총 22개의 기반시설 개선사업이 접수됐고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광역 지자체 1곳, 기초 지자체 10곳의 노후 기반시설이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지는 ▲부산 금정구 산성교 ▲광주 광산구 원임곡 고가교 ▲경기 수원시 경기교 ▲강원 인제군 갑둔2교 ▲강원 강릉시 주수교 ▲충북 미원교 ▲충북 옥천군 대안저수지 ▲전북 고창군 가평교 ▲전남 순천시 내동교 ▲전남 영광군 중흥교 ▲경남 합천군 용주교 등이다.

선정 시설은 조기 안전 확보를 위해 올해 공사 착수와 준공이 가능한 사업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준공 이후 23년에서 49년까지 경과 돼 시설물 안전등급이 D(미흡), E(불량) 등급인 노후 교량과 저수지가 대부분이다. 안전등급 C(보통)인 시설 중 선제적 관리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 3곳도 선정됐다.

국토부는 선정 지자체 발표 이후 신속히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3~4월 중으로 국비를 조기 교부 하고 사업 단계별 추진 사항을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대상 지자체와 국토안전관리원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당 지자체의 기반시설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기술지원 등의 컨설팅도 실시할 계획이다.

사진=국토교통부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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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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