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태안군이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으로 군민 건강을 보호하고자 국도비를 포함한 총 70억 6천여 만 원의 예산을 들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4개 분야(생활,교통,산업,비사업) 25개 사업을 추진한다.
5일 군에 따르면 우선, ‘생활분야(3억 3440만 원)’에서는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군민에게 제공하는 ‘미세먼지 알림판 설치’를 비롯해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공공부문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 지원’,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사업’, ‘미세먼지 안심마을 조성사업’, ‘미세먼지 저감 공익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더불어, ‘교통분야(60억 7840만 원)’로는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50대) △경유자동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300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660대) △전기승용차(45대), 전기화물차(50대), 전기이륜차(18대) 보급사업 △건설기계 엔진교체 사업(10대)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20대)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특히, 올해는 ‘미세먼지 안심 승강장 조성사업’과 ‘건설기계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이 신규로 추가됐다.
이와 함께, ‘산업분야(6억 3730만 원)’에서는 △소규모 사업장 방지지설 설치 지원사업 △화력발전소 주변지역 기후환경 영향연구 △미세먼지 불법 배출감시원 운영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 지원 △비사업부문 사업장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등을 실시한다.
이밖에, ‘비사업분야(1080만 원)’으로는 도로 재비산방지를 위해 도로 노면청소 및 살수차를 운영하고,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상시 지도 점검하는 한편, 생활쓰레기 등 노천소각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령 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가동률 조정 및 차량 2부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미세먼지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저감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권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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