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날도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8일 국제유가가 코로나19 대유행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장중 한 때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특히 예만 반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주요 시설에 대해 드론 미사일을 공격함에 따라 이날 거래 초반 국제유각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만 이 공격으로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다시 가격은 안전세를 보였다고 로이터통신이 전문가를 인용해 전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보다 1.04달러, 1.57% 내려서며 배럴당 65.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IT는 장중 한 때 배럴당 67.98달러에 거래되면서, 지난 2018년 10월 이후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이날 거래 초반 아시아 시장에서 최고치인 배럴당 71.38달러에 출발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지난해 1월8일 이후 최고 가격이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전일 보다 1.12달러, 1.6% 내려선 배럴당 68.24달러에 머물렀다.
두바이유도 전 거래일보다 1.06달러, 1.58% 하락한 배럴당 65.84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3월 들어서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OPEC+ 등 주요 산유국들이 지난 4일(현지시간) 현재의 원유 생산 감축 기조를 유지하고, 소규모의 증산에만 합의 함에 따라 유가 상승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또한 미국에서는 1조9000억 달러의 경기부양책이 상원에서 가결됨에 따라 경기 회복에 따른 원유 수유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 미국과 중국의 개선된 경제지표들도 원유 수요 회복에 힘들 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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