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외국인근로자 코로나19 선제검사에 총력

파주시, 외국인근로자 코로나19 선제검사에 총력

기사승인 2021-03-09 14:27:11

[파주=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관내 외국인근로자 코로나19 검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외국인근로자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2일부터 이동형 선별검사소로 외국인근로자 밀집지역을 찾아가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파주시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동형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불법체류 근로자의 검사 기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법체류 통보의무 면제 제도를 적극 홍보해 많은 외국인 기업체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업체에서 외국인근로자들의 검사기간 업무공백을 우려하고 불법체류 외국인근로자가 있는 기업체의 경우 불이익을 걱정하는 등 검사에 대한 애로사항을 호소해온데 따른 것이다.

파주시에서 외국인근로자는 이동형 선별검사소에서 누구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불법체류 외국인도 비자 확인 없이 검사 받을 수 있으며 출입국·외국인 관서 등으로 인적사항이 통보되지 않고 단속이 유예된다.

파주시는 지난 3~4일 이동형 선별검사소를 통해 113개사, 722건의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동형 선별검사소 방문일정은 파주시 기업지원과에 문의하면 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동형 선별검사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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