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시작' 3월 출시되는 신작 게임은?

'새학기 시작' 3월 출시되는 신작 게임은?

기사승인 2021-03-10 06:30:03
사진=쿠키뉴스 이정주 디자이너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새학기가 시작하는 봄, 다수 게임사가 신작을 앞세워 진검 승부를 펼친다. 2년여만에 신작을 출시하는 엔씨소프트, 올해를 재도약하는 해로 삼은 게임빌 등 면면도 화려하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달내 다수 신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코디 시뮬레이션, 디펜스 RPG, 레이싱,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등 장르도 다양하다.   

첫 포문은 카카오게임즈가 열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일 여성향 코디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 '앨리스클로젯'을 출시했다. 이 작품의 핵심 콘텐츠는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해 정령 '앨리스'의 의상을 코디하는 배틀과 캐릭터 육성이다. 패션 센스를 활용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시스템이 매력적이라는 의견도 많다. 한편 '앨리스클로젯'은 최근 한복 동북공정 논란을 일으킨 중국게임 '샤이닝 니키'와 달리 한복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 게임빌

모바일 게임 원조 강자 게임빌도 모처럼 신작을 발표했다. 티키타카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게임빌이 서비스하는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는 2019년 국내 출시했던 '아르카나 택틱스'를 리뉴얼해 선보이는 글로벌 버전이다. 이 게임은 매 웨이브마다 랜덤으로 주어지는 영웅을 전략적으로 조합해 상위 단계 영웅으로 만들고 젬, 큐브 등 각종 재화를 활용해 적을 물리치는 전략형 랜덤 디펜스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는 국내 버전에서 호평받은 장점을 부각하고, 단점은 대폭 보완했다. 스토리 완성도를 높였으며, 조합방식을 개선해 진입장벽을 낮추고 속도감을 끌어올렸다. 장점으로 꼽히던 일러스트는 더욱 산뜻해지고, 전투 애니메이션과 특수효과도 풍성해졌다는 평가다.

오는 23일에는 게임빌이 준비중인 모바일 원터치 레이싱 게임 ‘프로젝트 카스 고(PROJECT CARS GO)’가 글로벌 출시된다. 이 게임은 현실적인 그래픽과 고품질 사운드를 바탕으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원 터치’ 레이싱을 강조했다. 게임빌은 "차별화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과 실사 레이싱 환경이 돋보이는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사진='트릭스터M'. 엔씨소프트.

마지막으로 오는 26일 이번달 최고 기대작인 '트릭스터M'이 베일을 벗는다. '트릭스터M'은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트릭스터’ IP를 활용해 개발한 게임이다. ‘드릴 액션’과 2D 도트 그래픽 등 원작의 주요 요소를 계승한다. 엔씨소프트는 "트릭스터M을 통해 완벽히 마무리되지 않은 원작 결말 스토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이성구 엔트리브소프트 대표는 지난해 7월 신작 발표회에서 "(트릭스터M)을 귀여운 리니지로 만들고 있고 시장에서 평가를 받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사전등록 300만명을 넘긴 ‘트릭스터M’은 모바일과 엔씨소프트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PURPLE)’에서 즐길 수 있다.

같은날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가 개발한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OOTP) 22'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야구FM(풋볼 매니저)'이라 불리는 'OOTP'는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포함해 한국 프로야구(KBO)까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담은 게임이다. 지난해 10월 컴투스가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를 인수하면서 시리즈 최초로 한글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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