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왕따·학폭 이어 벽간소음 논란…"안하무인에 뻔뻔"

에이프릴, 왕따·학폭 이어 벽간소음 논란…"안하무인에 뻔뻔"

"엘리베이터에서 대놓고 일반인에게 욕" 주장도

기사승인 2021-03-10 07:55:29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전 멤버 이현주 왕따 의혹, 학창시절 학교폭력(학폭) 의혹으로 논란이 불거진 그룹 에이프릴이 이번엔 벽간소음 의혹에 휘말렸다. 

10일 SNS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이프릴 멤버 양예나의 옆집 주인이라고 밝힌 A씨가 벽간소음을 호소하며 올린 글이 확산되고 있다. 

A씨는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예나야, 옆집이야. 너 걸그룹이야? 몰라봤네. 그동안 늦은 새벽까지 벽간소음에 사과는커녕 안하무인 뻔뻔한 태도. 시끄럽게 웃고 떠들던 친구들이 에이프릴 멤버들이었구나. 이제야 알겠네"라고 적었다. 

이어 "엘리베이터에서 대놓고 일반인한테 '그때 지X하던 X 아니야?'라고 한 멤버가 누구더라? 공인이 그래도 되나 싶다"고 했다. 

그는 "엘리베이터 CCTV는 남아있을 것"이라며 "욕하고 다른 층에서 내린 멤버 대충 짐작 가는데 확실하지 않아 언급 안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씨는 자신이 예나의 이웃이라는 사실을 인증하기 위해 집 벽지 사진을 찍어 올렸다. 해당 벽지는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양예나의 집 벽지와 일치했다. 

A씨는 "참고로 여긴 오피스텔이고 규정상 동거가 안된다. 그런데 여렷이 떠드니까 더 열 받았다. 사과만 했어도 이렇게까지 안했을 것"이라면서 "이사 초창기 스피커 소리 줄여달라고 메모붙인 것 한 번, 마지막이 평일 오전 2~3시 경찰 신고하려다 찾아간 거 한 번이다. 소음 심할 땐 수면 보조제 먹고 잔다"고 토로했다. 

에이프릴은 최근 왕따설과 학폭 의혹에 휩싸이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달 28일 전 멤버 이현주의 남동생이라고 밝힌 B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에이프릴 멤버들의 왕따와 괴롭힘으로 이현주가 극단적인 시도를 하는 등 고통을 겪어왔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이현주가 결국 그룹을 탈퇴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그룹 내 왕따가 없었다고 반박했지만 왕따 추가 폭로글 뿐만 아니라 멤버 이나은의 학폭 의혹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연이어 게재되면서 파장이 커졌다. 

논란이 커지자 에이프릴 관련 방송이 내려가고 이나은이 SBS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하차하는 등 후폭풍이 일었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