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강릉서 엔진 고장 레저보트 해경에 잇달아 구조

동해·강릉서 엔진 고장 레저보트 해경에 잇달아 구조

동해해경, 출항 전 장비 점검 등 당부

기사승인 2021-03-10 16:26:45
사진=동해해양경찰서 제공

[동해=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10일 오후 강원 동해시 대진항 인근 해상에서 엔진 이상으로 표류하던 레저보트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동해해경은 이날 낮 12시12분께 동해 대진항 북동방 30m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 A호(0.61t)의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정과 묵호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승선원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은 이에 앞서 지난 9일 낮 12시35분께에도 강릉시 강릉항 남동방 1.5km 해상에서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 강릉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켜 4명이 승선한 레저보트 B호(3.25t)를 강릉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최근 엔진 시동 불량 등 기관 손상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출항 전에는 장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항해 중에도 수시로 해상 부유물, 수심 등을 확인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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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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