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오는 4월 출범할 전망이다.

강원도는 10일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위원 구성을 마무리 했다.

위원회는 행정, 경찰 등 관련 분야를 전공한 교수와 법조인,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위원으로는 신윤창 강원대 교수, 김명연 상지대 교수, 박석용 법무법인 자산 대표변호사, 조성도 전 강원도교육청 교육국장, 김대건 강원대 교수, 김종관 재향경우회 중앙회 이사, 송승철 전 강원도립대 총장이 각각 추천됐다.

도는 추천된 위원에 대한 자격요건, 결격사유 등을 검증하고 위원회 운영을 총괄할 위원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 자치경찰제 시행에 필요한 조례안에 대한 도의회 심사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아울러 사무공간(구 평화지역발전본부 건물) 조성과 사무국 설치, 예산수립 등의 준비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자치경찰제 시범운영을 통해 현장·도민중심의 강원도형 자치치안체계를 정립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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