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국민의힘 세종갑 당협위원장 “세종교통난 해소대안은 지하철 건설”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갑 당협위원장 “세종교통난 해소대안은 지하철 건설”

세종보 해체, 세종시 재정 문제도 거론

기사승인 2021-03-11 00:08:46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갑 당협위원장이 세종시 교통난 문제 등을 거론하고 있다.

[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갑 당협위원장은 10일 세종시 교통난, 세종보 해체, 세종시 재정 문제 등 3대 현안에 대해 이춘희 세종시장에게 공개질의를 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세종시당 당사에서 당협위원장 자격으로 첫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의 도로 교통문제는 시민들의 생활 중 가장 불편해 하는 민원사항”이라며 “세종시의 심각한 교통난 해결을 위한 대안은 지하철 건설 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현재의 세종시 건설기본계획이 수립된 2006년 당시 행정복합중심도시 건설청장은 이춘희 현 시장”이라며 “그 때 세종시를 자가용의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는 개념에서 도로의 차선 수와 자가용 통행은 줄이고 자전거나 대중교통을 위한 공간은 넓히고 주자장 규모를 줄여서 설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확정되는 제4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조치원과 세종시 도심-정부청사-대전을 연결하는 도심 및 도시간 지하철도망을 반영하여 국가계획으로 건설하는 안을 제시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국가 물관리위원회의 세종보 해체 결정과 관련, “이 시장이 찬반 입장을 명확히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세종보는 세종시민에게 휴식을 주는 친수공간이고 재산권과 직결되는 중대사안인 만큼 침묵으로 일관하거나 얼렁뚱땅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세종시의 재정자립도는 현재 서울시를 제외하고 전국 1위”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온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을 때 국가 재난 지원금 외에 타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 재원으로 지방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였지만 세종시는 재정이 없다는 이유로 시민들에게 한 푼도 지원금을 지급하지 못해 시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의 재정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해 어떤 대책을 갖고 있는지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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