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으로의 초대] 최금희의 그림 읽기(77)](https://kuk.kod.es/data/kuk/image/2025/07/14/kuk20250714000035.222x170.0.jpg)
[인문학으로의 초대] 최금희의 그림 읽기(77)
장 프랑수아 밀레(Jean-Francois Millet, 1814~1875)는 프랑스 서북부 노르망디 지방 그레빌(Greviln) 교구에 속한 작은 농촌 마을 그뤼시(Gruchy)에서 8남매의 둘째인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적극적이고 지혜롭고 열정적인 할머니가 실질적인 가장이었다. 할머니는 강인한 농부로 자신의 의무를 다하고 가족에 애착을 쏟으며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다를 이들에게 선행을 베풀었다. 신중하고 종교적인 성품으로 조그만 의심이 생기면 교구신부님과 의논하는 엄격한 가톨릭 신자였다. 밀레는 할머니가 원장 수녀 같다고 죽는 날 마지... [홍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