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스마트 상수도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 수돗물 품질을 높이고, 군민 불안을 해소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돗물 공급 전과정에 ICT기술을 접목, 물 공급과정의 신뢰도 향상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감시하고 위기 발생 시 신속대응이 가능하도록 선진 기술이 도입된다.
지난해 환경부는 수돗물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 관망관리 기본계획’을 추진, 올해 2월 각 지자체 의견을 수렴한 사업계획을 확정하였다.
영동군은 지역특성을 반영한, 체계적 사업계획을 꾸리고 올 3월부터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국비 등 총사업비 32억 3300만원을 투입, 관로인식체계 정비를 시작으로 2022년 말까지 실시간 수질․수압 감시 대응을 위한 다항목 수질계측기, 실시간 수압계, 자동드레인, 관세척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상수도 운영시스템 개량과 스마트 시스템 도입 등 전반적인 운영관리 개선에 초점을 맞추어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군은 효율적인 사업관리를 위해 지난 2월말 물 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충북지역협력단)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에 따라, 군은 사업 관련 각종 인·허가 업무, 사업에 필요한 기초자료(관망도, 관망수리모델, 시설도면 등) 제공, 사업관련 행정 지원 등을 하게 되며, K-water는 사업 설계 및 공사 수행, 사업일반 민원업무 지원 및 공사관련 민원처리 등을 맡는다.
기반시설이 구축되면 수질, 유량, 수압을 실시간 확인과 수질 이상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해져, 군민의 건강과 안전 확보가 수월해진다.
이 스마트 상수도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과 더불어 기존 추진 중인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까지 완료되면, 군민들에게 더 맑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식 상수도사업소장은 “2021년과 2022년 스마트 상수도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에서 적용되는 세부사업을 영동군 전역으로 확대해, 언제나 깨끗한 수돗물 공급으로 군민의 일상의 행복을 지켜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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