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2020-2021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9일 열리는 원정 2차전에서도 우위를 지키면 2012-2013시즌 이후 8년 만에 유로파리그 8강에 진입한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골이나 도움을 추가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각종 대회를 통틀어 18골 16도움(유로파리그 본선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전반 25분 케인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에릭 라멜라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고 케인이 그대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서 나간 토트넘은 후반에도 주도권을 잡고 공세에 나섰다.
토트넘은 후반 25분 케인이 두 번째 골을 넣으면서 2-0을 만들었다. 세르주 오리에가 반대편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한 번에 페널티 지역 안으로 연결했고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케인이 따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결국 토트넘은 2골 차를 잘 지켜내며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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