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유흥주점 방문’ 보도에 SM “여성 종업원 없었다”

’유노윤호 유흥주점 방문’ 보도에 SM “여성 종업원 없었다”

기사승인 2021-03-12 23:06:45
그룹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 사진=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그룹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가 영업 제한 시간을 어기며 머물렀던 장소가 불법 유흥주점이었다는 보도가 나오자, 소속사 SM엔테인먼트가 “처음 방문한 곳이었으며, 여성 종업원 없이 친구들끼리만 시간을 보냈다”고 해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2일 “유노윤호가 방역 수칙을 지키지 못한 점은 명백한 잘못이고 스스로도 깊이 반성하고 있으나, 방역 수칙을 어긴 것 외에 잘못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MBC는 이날 ‘뉴스데스크’에서 ‘유노윤호가 불법으로 운영되던 유흥주점에서 지인 3명, 여성 종업원과 함께 자정 무렵까지 술을 마셨다’고 보도했다.

소속사는 “유노윤호는 고민 상담을 하고 싶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친구가 오라는 장소로 갔을 뿐이다. 그날 처음 방문한 곳이었다”라며 “유노윤호는 해당 장소에서 친구들끼리만 시간을 보냈고, 여성 종업원이 동석한 사실 역시 전혀 없다. 단속 당시 현장에는 여성 종업원이 아닌 결제를 위해 관리자들이 있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유노윤호가 경찰 단속을 피해 도주를 시도했다는 보도 내용도 부인했다.

소속사는 “유노윤호는 경찰 및 관련 공무원들의 공무집행에 성실히 협조해 곧바로 현장에서 신분 확인 후 귀가 조치를 받았다”며 “갑작스럽게 10여명의 사복경찰이 들이닥쳐 단속하는 상황에서 경찰관임을 인식하지 못했던 친구 일부가 당황해 항의하기는 했으나, 이는 유노윤호와 관계없이 일어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사실과 다르게 보도한 부분은 심히 유감스럽다. 잘못으로 인한 질책과 벌은 달게 받겠지만, 근거 없는 억측은 삼가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노윤호는 해당 사건이 언론에 알려지자 SNS에 글을 올려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다 영업 제한 시간을 지키지 못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다”며 사과했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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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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