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459명…재확산 조짐

코로나19 신규확진 459명…재확산 조짐

기사승인 2021-03-14 10:13:42
서울 중구 삼익패션타운 주차장에 마련된 '전통시장 찾아가는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장 상인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민수미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9명 늘어 누적 9만563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90명)보다 31명 줄었으나 지난 9일 이후 엿새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가 넉 달째 계속되고 있다.

최근 1주일 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46명→446명→470명→465명→488명→490명→459명이다. 이 기간 300명대 하루를 제외하면 모두 400명대를 기록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434명이다. 이미 2.5단계(전국 400명∼500명 이상 등) 범위에 들어선 상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성북서울요양병원에서 고은성 병원장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자체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36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08명, 경기 199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총 326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74.8%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52명, 강원 16명, 부산 13명, 경북·충북 각 7명, 전북 5명, 대구 4명, 전남 2명, 광주·울산·충남·제주 각 1명 등 총 110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전날(16명)보다 7명 많다. 확진자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7명은 서울·경기(각 4명), 대구·경북·전북(각 2명), 인천·충남·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12개 국가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12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12명, 경기 203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33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대전·세종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66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5%다. 위중증 환자는 총 105명으로, 전날보다 7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83명 늘어 누적 8만7408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26명 줄어든 6558명이다.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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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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