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14일 강원 속초시와 동해시에서 가족과 지인 간 감염으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4명과 1명 추가로 발생했다.
속초시 보건당국은 속초 114번 확진자(3.13 확진)와 접촉한 3명(116~118번 확진자)과 118번 확진자의 가족인 1명(119번 확진자)이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 새 5명째 확진이다.
보건당국은 CCTV와 GPS 등을 토대로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한 자세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동해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해시 보건당국은 동해 258번 확진자(3.12 확진)의 직장 동료 1명(265번 확진자)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현재까지 동해 258번 확진자를 감염 고리로 발생한 확진자 수는 총 7명에 이른다.
강원도 보건당국은 가족과 지인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며, 기침과 발열 등 감기 증상이 있을 경우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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