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는 지난 13일 로티홀에서 환아 송유진(17‧가명)양의 꿈 도전을 지원하는 소원 성취 프로젝트 ‘드림플라이(Dream Fly)’의 성료를 알리는 ‘드림데이(Dream Day)’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송유진 양이 직접 녹음한 ‘사계(태연)’와 2017년 롯데월드 소아암 인식개선 켐페인 일환으로 발매된 합창곡 ‘별들의 이야기’ 음원이 뮤직비디오 형식의 영상으로 함께 공개됐다.
송유진 양은 평소 노래를 통해 상처받고 낙심한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것이 꿈이었다. 이날 송 양 가족들과 롯데월드 드림서포터즈,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한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직원들이 함께해 송유진 양의 용기 있는 도전을 응원했다.
‘드림플라이’는 투병 생활로 지친 환아의 장래 꿈을 위해 롯데월드 임직원으로 구성된 ‘드림서포터즈’가 함께 구체화하고, 꿈을 현실로 이루도록 지원하는 활동이다. 지난 7월 대상자 모집부터 장장 9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드림플라이 주인공 송유진 양이 꿈에 도전하고 성취해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과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응원해 왔다.
롯데월드 드림서포터즈는 코로나19라는 상황에서도 송유진 양과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만남을 이어오며, 꿈 도전을 위한 소중한 시간을 만들었다. 방문이 여의치 않을 땐 롯데월드 어드벤처 가든스테이지와 일반 손님들에게 공개되지 않는 백 스테이지, 공연 팀 연습실 등 롯데월드 랜선 투어도 진행했다.
음악에 관심이 많은 송유진 양이 간접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왔다. 드림서포터즈는 최종적인 소원을 자신이 즐겨 듣는 노래를 음원으로 제작하고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으로 구체화하도록 지원했다.
지난 2월 롯데월드는 보컬 트레이닝과 스튜디오 녹음을 거쳐 송유진 양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인 ‘사계(태연)’와 2017년 롯데월드 소아암 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발매된 합창곡 ‘별들의 이야기’를 직접 부른 음원을 제작했다.
여기에 송유진 양이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노래하는 모습과 ‘드림플라이’ 활동이 담긴 뮤직비디오도 제작해 공개했다. 음악을 배워본 적도, 해본 적도 없어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 몰랐던 송유진 양은 드림 서포터즈와 함께 자신의 꿈을 위한 작은 첫 걸음을 시작했다.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진행된 드림데이는 롯데월드 임직원 및 환아 가족,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직원들이 함께 제작된 영상을 감상하고 송유진 양의 꿈인 음악 공부를 지원할 수 있는 선물을 증정하며 마무리됐다. ‘별들의 이야기’는 추후 음원으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완치를 위한 마지막 치료를 앞두고 있는 송유진 양은 드림데이를 준비하는 과정이 자신에게 큰 힘이 됐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롯데월드 최홍훈 대표는 “코로나 19로 만남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송유진 양의 꿈을 위해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드림플라이를 필두로 앞으로도 롯데월드는 다양한 드림업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지난 30년 간 롯데월드가 받은 사랑을 나눔으로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월드는 취약계층의 꿈을 응원하는 ‘드림업(Dream Up) 캠페인’을 통해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무료초청 CSR 프로그램 드림티켓으로 연간 약 1만5000명의 소외계층이 테마파크, 아쿠아리움, 전망대를 방문해왔다. 또 직업체험 프로그램 드림 Job을 통해 현재까지 2000여명의 송파구 및 벽지지역 청소년들이 직업 체험 기회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월드는 환아들을 위해 직접 병원을 방문해 공연을 선사하는 ‘찾아가는 테마파크’, 큰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싶은 소아암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드림 Stage’ 등 테마파크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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