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째 400명대 확진에 '4차 대유행 '우려...정부 시각은?  

엿새째 400명대 확진에 '4차 대유행 '우려...정부 시각은?  

중수본 "4차 유행은 섣부른 판단...3차 유행 지속"

기사승인 2021-03-15 11:28:59
9일 오후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옷가게에서 시민들이 봄옷을 둘러보고 있다.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4차 대유행이 시작점에 임박했다는 일각에 지적에 정부가 '4차 유행이라고 보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5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지난 8주간 400명대 확진자를 유지하는 등 정체 상태에 있다고 보는 것이 현재의 현상을 설명하는 것"이라며 "4차 유행이 시작됐다고 보는 것은 아직 섣부른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459명으로 지난 9일(446명) 이후 엿새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최근의 확산세가 3차 유행이 아닌 4차 대유행의 시작점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정부는 아직 3차 유행이 끝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윤 반장은"최근 확진자 증가는 비수도권인 경남권과 강원권 두 권역에서의 집단감염 때문"이라며 "집단감염 확진자에 대한 추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반장은 "일단 3차 유행이 아직 진행 중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사안에 따라서는 3차 유행이 종료됐고, 안정기에 있다가 4차유행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할 수도 있겠지만,중수본은 3차 유행이 진행 중이고 이를 안정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있다"고 강조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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