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최초 도심 연결 터널 다음 달 착공

강릉시, 최초 도심 연결 터널 다음 달 착공

강릉역~올림픽파크 이어···올림픽 유산 활성화 '기대'

기사승인 2021-03-15 13:54:17
강원 강릉시 교동2공원 터널 조감도.(사진=강릉시 제공)

[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가 강릉역과 올림픽파크를 잇는 '교동2공원 터널(가칭)'을 다음 달 착공한다.

강릉시는 오는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230억원을 투입, 교동2공원 부근에 가작로와 화부산로를 연결하는 터널을 만든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터널은 폭 20.65m, 길이 305m 규모로, 보도를 포함한 4차선으로 이루어져 있는 최초 도심 구간 연결 터널이다.

이번 사업은 강릉시에 기부하는 조건으로 터널을 포함한 공원시설을 민간사업자가 조성하고, 아파트를 신축·분양해 수익을 얻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민간자본을 활용해 도심 속 자연친화적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스포츠는 물론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은 올림픽파크와 강릉역 역세권 개발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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