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코로나 시대 맞춘 관광사업 올해 속속 '완료'

동해시, 코로나 시대 맞춘 관광사업 올해 속속 '완료'

5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6월 삼화유원지 등 개장
코로나19 상황 고려해 개장 시기 조정할 계획

기사승인 2021-03-15 13:54:31
강원 동해시청 전경.(사진=동해시 제공)

[동해=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시민 숙원으로 추진해온 굵직한 역점사업들을 올해 속속 준공한다.

동해시는 코로나19로 연기됐거나 기존에 계획했던 각종 관광사업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코로나 시대에 맞춘 체류·체험형 관광사업을 통한 본격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오는 5월에는 묵호권역을 감성·체험 특화 관광지로 조성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묵호등대 오션프런트'가 문을 연다.

도깨비골 스카이밸리는 지난해 대부분의 시설 공사를 완료한 상태이며, 해상교량 전망대인 묵호등대 오션프런트도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동해시는 두 시설을 동시 개장하되, 안전한 관광을 위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개장 시기를 유동적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내 다소 부족했던 각종 체험시설도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알파인코스터와 롤러코스터형 집라인, 오프로드 루지, 무궤도열차 등 4종의 액티비티 체험시설을 갖춘 '삼화유원지'와 에메랄드빛 호수를 상공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공중 체험시설인 '무릉3지구 스카이글라이더'가 개장된다. 

또 다음 달에는 무릉계곡 호암소 생태탐방로와 두타산 협곡 마천루, 9월에는 한성감성바닷길, 10월에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새롭게 단장한 망상오토캠핑리조트를 개장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가 아직 진정되지 않아 각종 시설의 개장 시기 결정과 대시민 홍보 등 많은 부분이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다만 시민 숙원을 이루고자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한 역점사업인 만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신성장 동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