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단신] SKT, KT, LGU+

[IT 단신] SKT, KT, LGU+

기사승인 2021-03-16 15:32:05
LG유플러스는 유·아동 전용 대표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U+아이들나라’ 전용 리모콘 ‘유삐펜’ 1주일 무료 체험 서비스를 4월 말까지 운영한다. /제공=LG유플러스


SK텔레콤, 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상권분석·AI콜센터 MOU


SK텔레콤은 사단법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Korea Franchise Association, 이하 KFA)와 프랜차이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KFA는 건전한 프랜차이즈 사업문화 정착과 국내 브랜드의 세계화 지원 등 프랜차이즈산업의 발전 위해 1999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1,100개 이상의 회원사로 구성된 단체다.

SKT는 이번 MOU를 통해 KFA 소속 회원사에게 상권 특성 및 입점매력도를 분석해주는 상권 분석 솔루션 ‘맵틱스(Maptics)’와 AI상담기능 등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AI 컨택센터(AI Contact Center)’ 서비스를 제공한다.

SKT는 프랜차이즈 업계에 AI와 빅데이터를 적용한 클라우드 솔루션 기반의 디지털 경영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경영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세계 통신사들과 5G 서비스 로밍환경 구축

SK텔레콤 아시아·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통신사 연합체인 브릿지 얼라이언스(Bridge Alliance)와 협력해 5G 서비스도 로밍처럼 손쉽게 해외와 연동 가능한 통신 환경을 구축한다.

브릿지 얼라이언스 회원사(총 가입자 9억명)는 SKT(한국), 싱텔(싱가폴), 옵투스(호주), AIS(태국), 글로브(필리핀), STC(중동), 에어텔(인도·아프리카) 등 34개 통신사다.

전 세계 통신사들은 AR·VR, 자율주행, 게임, 스마트팩토리, 로봇 등 5G 서비스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5G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5G MEC는 이용자(B2C, B2B)에 가까운 기지국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위치시켜 초저지연 통신과 기업(Private) 데이터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5G 기술이다.

5G MEC 허브를 구축하면 한국과 싱가폴 사이에 [한국 5G 서비스]-[SKT 5G MEC]-[브릿지 얼라이언스 5G MEC 허브]-[싱텔 5G MEC]-[싱가폴 5G서비스]와 같은 매끄러운 데이터 연결 통로가 만들어진다. 5G 서비스 앱을 허브에만 올리면 전세계 이용자가 여러 나라의 5G MEC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구조다.

KT, 중소벤처 대상 비즈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 시행

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KT와 공동으로 디지털혁신(DX) 신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비즈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비즈 콜라보레이션’은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협업 가능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 아이디어 구상 단계부터 KT 유관 사업부서와 매칭해 공동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KT는 ‘비즈 콜라보레이션’을 ‘17년부터 시작해 5회째 지속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63건의 벤처기업과 공동 사업 과제를 수행해왔고 이 중 6개 벤처기업에 후속 지분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KT는 디지코(Digico)로의 변화와 성장 가속화를 위해 AI, Big Data, Cloud, 미디어, 금융, 로봇, 헬스 등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는 해당 분야의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들을 중심으로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총 15개 규모의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며, 16일부터 9월 초까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접수페이지를 통해 수시 지원을 받는다.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 특허출원, 시제품 제작, 마케팅·홍보 비용으로 최대 7천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선발 이후 후속 심사를 통해서 최대 3천만원의 추가 지원받으면 총 지원 혜택이 1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기업별 최대 지원금액 5000만원 대비 2배 늘었다. 

KT, 무선전송망 관제 시스템 상용화 

KT가 인공지능(AI)에 기반으로 둔 무선전송망(Microwave, MW) 관제 시스템인 ‘닥터로렌 MW’을 업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16일 밝혔다. 

KT의 AI 네트워크 운용 분석 기술인 ‘닥터로렌’에 기반을 둔 ‘닥터로렌 MW’는 도서산간지역의 기후적·지형적 특성을 추가로 학습시켜 MW 네트워크 관제에 특화한 시스템이다. 20년 이상 축적한 KT의 MW 네트워크 운용 경험과 전문 기술진의 노하우를 KT 융합기술원의 AI 기술로 최적화했다.

기상정보, 네트워크 성능 등의 빅데이터를 특화 AI 엔진으로 실시간으로 분석, 네트워크 장애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조치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통신 장애에 취약한 도서산간지역에서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했을 때 장애 진단 및 분석 결과와 조치 방안을 비대면으로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

‘닥터로렌 MW’는 지난해 10월부터 광주, 목포, 군산, 여수, 완도 등 전라남·북도 도서산간지역 관제 시스템에 적용돼 네트워크 장애 조치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AI 엔진 고도화로 경보 감시 시간이 1분 수준으로, 도입 전보다 10분의 1로 빨라졌다. 또 장애 원인 진단 및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 역시 5분으로 대폭 감소했다.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전용 리모콘 '유삐펜' 체험 서비스 

LG유플러스는 유·아동 전용 대표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U+아이들나라’ 전용 리모콘 ‘유삐펜’ 체험 서비스를 4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유삐펜 1주일 무료 체험 서비스 운영을 시작하고, 체험 고객에게 유삐펜과 연동되는 영어학습교재 랜덤 1권과 보드판을 증정한다. 신청은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에서 가능하다. 1주일 체험 서비스 이용 후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프로모션 가격 5만5000원 (월 1528원, 36개월 약정)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유삐펜은 지난 해 11월 U+아이들나라 4.0 개편과 함께 출시한 아이 전용 리모콘이다. 유삐펜의 모든 조작 버튼은 전원 온·오프를 포함해 U+아이들나라 서비스만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U+아이들나라 외 U+tv의 실시간 채널, 일반 VOD, 광고 등 자극적인 콘텐츠 시청을 완벽히 차단한다.

디지털 코드를 입힌 도서와 IPTV가 모두 연동되어 있어, 펜으로 도서를 콕 누르면 TV화면에 해당 콘텐츠가 재생된다. 도서 커버를 누르면 콘텐츠 처음부터, 중간 페이지를 누르면 해당 부분부터 시청할 수 있다. 기존 학습법과 차별화된 쌍방향 학습법으로 책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함은 물론, 능동적인 배움 습관을 기를 수 있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