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16일 강원 동해시와 속초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2명과 3명 발생했다.
동해시 보건당국은 동해 거주 40대 A씨와 50대 B씨 등 2명이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각 동해 269번, 27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모두 모 마트 직원인 동해 258번 확진자(3.12 확진)의 직장 동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난 12일부터 동해 258번을 매개로 현재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직원 7명, 직원 가족 7명 등 총 14명으로 늘었다.
동해시 보건당국은 감염 가능성이 있는 지난 8일부터 12일 사이 해당 마트를 방문한 시민에 대한 검사를 당부했다.
속초에서도 신규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속초시 보건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역학조사 중인 C씨와 속초 120번 확진자(3.15 확진)와 접촉한 D씨, 속초 112번 확진자(3.12 확진)가 다녀간 모 스파와 관련된 E씨 등 3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속초 지역 125~12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보건당국은 CCTV와 카드 내역 등을 토대로 이들의 동선 및 접촉자 등에 대한 자세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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