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카드 이용 급감…코로나 영향

지난해 카드 이용 급감…코로나 영향

증가세 둔화…확산초기인 3~4월중 큰 폭 감소
비대면 결제 16% 증가…일평균 8000억 결제

기사승인 2021-03-17 10:03:29
연합뉴스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지난해 카드 사용이 크게 줄었다. 코로나19로 소비활동이 줄었기 때문이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0년중 카드 이용 규모 증가세(0.6%)는 1년 전보다 5.2% 줄었다. 

신용카드(-0.3%)가 감소로 전환됐다. 체크카드(1.5%) 증가세도 둔화됐다. 

월별로 보면 코로나 확산 초기인 3~4월중 큰 폭 감소했다.
한국은행


카드 이용규모는 5월 이후 증가로 바뀌었다가 연말 코로나 재확산으로 12월 들어 다시 감소했다.  

결제형태별로는 실물카드보다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가 늘었다. 비대면결제가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전자상거래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을 뺀 나머지 지역이 감소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비대면 결제 이용규모는 1년 전보다 16.9% 성장했다. 하루 평균 비대면 결제금액은 8000억원(잠정)이다.

대면 결제는 5.6% 감소했다.
한국은행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결제 규모는 16.4% 증가했다. 실물카드 이용 결제규모는 7.4% 감소했다. 

어음‧수표 하루평균 결제금액은 18조2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6% 늘었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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