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먼저 받겠다"

김포시의회,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먼저 받겠다"

기사승인 2021-03-17 14:34:15

[김포=쿠키뉴스 권오준 기자]경기도 김포시의회가 광명·시흥 등 제3기 신도시 예정지 등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자발적으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에 참여한다.

신명순 의장은 16일 제208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소속 의원 모두가 전수조사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시가 진행하는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에서 투기 공무원이 적발될 시 강력하게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시의회는 “현재 김포시가 진행하는 공직자 토지거래 전수조사에 기획부서, 도시계획·개발과, 비서실, 자문관실, 도시관리공사 등 산하기관, 시장인수위원회까지 모두 포함해야 한다”며 “시점 또한 김포도시공사 설립 시부터 시작하고, 대상 범위를 당사자와 직계 존비속까지 넓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발표에 앞서 시의회는 먼저 전수조사를 받자는 내용에 의견을 모으고, 의원 배우자와 직계가족까지 조사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동의서를 작성했다.

의회사무국 관계자는 “제출받은 동의서를 검토 중에 있다”며 “조만간 서류를 시로 이송해 전수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oj5555@kukinews.com
권오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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