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해외 온실가스 감축실적 국내 최초 도입 ‘성과’

중부발전, 해외 온실가스 감축실적 국내 최초 도입 ‘성과’

방글라데시 쿡스토브 보급 탄소배출권 사업 성공적 수행

기사승인 2021-03-18 19:18:20
해외 온실가스 감축실적 국내 최초 도입을 기념하며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왼쪽), SK증권 김신 사장(가운데), 에코아이 이수복 사장(오른쪽)이 비대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령=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18일 방글라데시 클린 쿡스토브 보급 CDM(청정개발체계) 사업 해외 탄소배출권의 국내 최초 도입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은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선진국이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투자해 달성한 감축실적을 투자국 감축목표 이행에 활용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는 2017년 국내기업이 외국에서 추진한 CDM 사업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국내로 도입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한 이래 최초 사례로, 파리협정체제에서 최빈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실효성 있는 수단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중부발전은 2018년부터 3년간 파트너사인 SK증권, 에코아이와 방글라데시 가정의 재래식 조리시설을 연기배출이 용이하고, 열효율이 우수한 쿡스토브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여 현지 주민의 생활 인프라 개선에 기여해 왔다. 

또한, 배출권 수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로 작년부터 자유학년제 중학생 대상으로 “지구를 지키는 에너지 스쿨”이라는 환경교육을 시행중으로,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을 기후위기시대 환경리더로 양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방글라데시 클린 쿡스토브 보급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최빈국 국민의 건강증진 등 삶의 질 개선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1석3조의 사업이며, 앞으로도 공유가치를 실현하는 국ㆍ내외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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