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민의힘, 국민의당은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22일부터 이틀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이날 단일화 회의를 통해 도출됐다. 국민의힘 정양석,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을 비롯한 양측 실무협상단이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 조사에 당명 포함 여부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는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양 당측은 설명했다.
2개의 여론조사 기관에서 표본 수 1600개가 맞춰지는 시점에 최종 후보가 발표된다. 이르면 23일, 늦어도 24일 최종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양측은 비공개 실무협상을 갖고 무선 안심번호 100%, 경쟁력과 적합도 혼용을 골자로 한 단일화 여론조사 룰에 대해 합의했다. 각 여론조사기관은 1600개 표본을 경쟁력 관련 800개 표본, 적합도 관련 800개 표본으로 구분해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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