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폐광지역 그린뉴딜 운탄고도 조성사업 ‘순항’

강원 폐광지역 그린뉴딜 운탄고도 조성사업 ‘순항’

기사승인 2021-03-23 17:46:16
폐광지역 걷는 길 운탄고도 조성사업 개요. (강원도 제공)

[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폐광지역 그린뉴딜인 ‘운탄고도(運炭高道)’ 조성 사업이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23일 도에 따르면 영월~정선~태백~삼척을 잇는 운탄고도(폐광지역 걷는 길) 조성 사업은 산간·내륙에서 출발해 바다로 향하는 동서 횡단길(총 145㎞)이다.

현재 용역사인 산림조합중앙회 강원지역본부에서 현장 실사 및 측량을 진행 중이며 4월 말 동부지방산림청, 4개 국유림관리소, 4개 시·군, 길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중간보고회를 통해 선호 노선을 확정하고 5월 말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6월부터 각 시·군에서 1단계 우선사업인 영월~정선~태백 구간을 10월까지 준공하고 11월 개통식 및 걷기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19 산림휴양·복지활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만 15세 이상 일반 국민의 81.4%가 산림휴양·복지활동 경험이 있고 이중 40~49세가 87.6%를 차지했다.

이에 도는 산림을 활용한 산림휴양·복지시설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방문객들의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운탄고도를 포함한 폐광지역 그린뉴딜 사업은 총 7개로 지역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지난해 강원형 뉴딜사업으로 확정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폐광지역 개발사업 관련 지역주민과 시군, 관계기관의 우려가 많지만 계획된 일정과 투자계획에 따라 신속히 추진해 자연경관 관광지를 새롭게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ha33@kukinews.com
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하중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