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소식] LG전자‧효성‧롯데정밀화학‧KCC글라스

[기업소식] LG전자‧효성‧롯데정밀화학‧KCC글라스

기사승인 2021-03-24 11:53:10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 ◎LG전자, 美 하와이에 상업용 에너지저장시스템 공급

LG전자는 미국 하와이에 상업용 에너지저장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을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가 참여한 한‧미 컨소시엄은 최근 하와이 주정부가 추진하는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마이크로그리드는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신재생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친환경 전력 시스템이다.

컨소시엄에는 LG전자 외에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 에너지 기술 관련 인공지능 솔루션 업체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Encored Technologies), 하와이대학교, 서울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등이 참여했다.

올해 6월부터 LG전자는 하와이 주정부 산하 연구소인 하와이자연에너지연구기구(NELHA, Natural Energy Laboratory of Hawaii Authority)에 투입될 에너지저장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LG전자 ESS는 연구소가 운영하는 양식장 해수공급시스템의 전력을 공급한다.

하와이 주정부는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확대해 2045년까지 100% 재생 에너지원으로 전력 공급을 목표로 한다. LG전자가 미국 주정부에 상업용 ESS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을 토대로 해외 ESS 시장에서의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 ESS는 250kW(키로와트)급 전력변환장치(PCS; Power Conditioning System), 전력관리시스템(PMS; Power Management System), 756kWh급 배터리, 냉난방기, 소화설비, 발전된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하고 전력계통에 운반하는 수배전반 등이 패키지로 되어 있어 설치가 간편하다. 이는 주행거리가 400㎞ 수준인 전기자동차를 동시에 약 10대 완충할 수 있는 배터리 용량이다.

LG전자는 PCS에 차별화된 기술력을 집약시켰다. PCS는 -30도(℃)부터 +50도까지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개의 PCS를 병렬로 이어 붙일 수 있어 설치 활용도도 높다. 이번에 설치될 ESS는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고객들은 PCS와 배터리는 물론 공조장치까지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효성, 잠실창작스튜디오 작가들에 후원금 전달 …아름다운 동행

사진제공=효성
효성이 장애예술가 및 장애어린이 재활 지원 등 배리어프리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효성은 지난 22일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 예술가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잠실창작스튜디오는 2018년부터 효성이 후원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시각예술 분야 장애예술인 창작 공간이다. 효성의 후원금은 매년 공모를 통해 선발된 장애예술가 12명의 작품 재료 구입과 전시 비용, 아카이브 제작 등에 사용된다. 

올해 후원 4년 차를 맞아 시민들과 효성 임직원들이 뽑는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상’에 한승민 작가(27‧자폐성장애 2급)가 선정됐다. 서양화를 그리는 한 작가는 직접 경험하는 일상의 경험을 이미지로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외 다양한 미술 대전과 아트 페어에 참여하고 있다. 또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에 작품이 소장될 정도로 높은 기량을 보여주는 청년예술가다.

잠실창작스튜디오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예술 활동이 많이 위축되어 예술계 및 작가분들이 걱정이 많았다”며 “효성과의 인연으로 입주 작가 분들이 안정적인 작품 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지난 12월, 효성은 잠실창작스튜디오와의 협업을 인정받아 서울특별시가 선정하는 ‘2020 민관협력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효성은 오는 30일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에 ‘장애어린이 의료재활‧가족 지원사업’ 지원금 1억 1500만원을 전달한다. 이 사업은 올해로 9년째다. 저소득층 장애어린이와 청소년의 재활치료, 비장애 형제 교육과 심리치료, 효성 임직원 가족과의 동반 가족 여행, 가족 초청 작은 음악회 등 재활치료 전반에 사용된다.

◎유록스, 지프(Jeep)와 요소수 '유록스' 독점 공급 계약 연장

사진제공=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은 자사 요소수 제품 유록스(EUROX)를 지프(Jeep) 브랜드 한국법인인 FCA코리아에 순정으로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연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유록스는 국내 공식 판매되는 모든 지프 디젤차에 이용되는 요소수를 순정 부품으로 지속 공급하게 됐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올해 브랜드 창립 80주년을 맞은 SUV의 대명사 지프(Jeep)에 유록스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게 돼 기쁘다”며 “지프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이 안심할 수 있도록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최상의 요소수를 공급하여 신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록스(EUROX)는 최근 메르세데스-벤츠와 독점 공급 계약을 연장한 데 이어, BMW, 볼보, 스카니아, MAN, 푸조‧시트로엥, 닛산, FCA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현대기아, 타타대우 등 국산 자동차 제조사까지 가장 많은 자동차 제조사에 순정 부품으로 납품을 지속하며 품질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한편, 유록스(EUROX)는 롯데정밀화학이 만드는 요소수 브랜드로 13년 연속 국내 판매 1위(환경부 집계 자료 기준)를 이어오고 있다.

◎KCC글라스, 디자인 경쟁력 강화…‘비센티 퍼니처’ 새단장

KCC글라스가 가구 표면 마감용 필름인 ‘비센티 퍼니처’의 디자인을 강화하고 새롭게 선보였다 

비센티 퍼니처는 가구의 표면에 부착돼 실감나는 자연 질감과 고급스럽고 미려한 색상을 더해주는 필름으로 가구의 가치를 높이고 고급스러운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또 온도‧습도 변화와 오염에 강해 가구의 원형을 오랜 기간 보존해 주는 등 가구의 내구성도 높여준다. 신발장, 붙박이장 등 일반 가구는 물론 주방용 가구까지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비센티 퍼니처는 가구에서 발생하는 발암성 물질인 폼알데하이드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에 대한 차단력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 최우수 등급을 받은 제품으로 환경부 공인 환경마크(환경표지인증)와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 건축자재(HB) 인증을 획득해 제품의 안전성도 입증했다.

리뉴얼된 비센티 퍼니처는 다양한 프리미엄 디자인과 색상을 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대리석과 석재 디자인을 강화했고 표면 엠보를 다양화해 사실감과 고급감을 더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비센티 퍼니처는 고급스럽고 다채로운 공간 연출이 가능한 가구 표면 마감용 필름으로 이번 리뉴얼을 통해 디자인이 더욱 강화돼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만족시킬 것”이라며 “KCC글라스는 앞으로도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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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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