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14년째 패션기업 ‘LF’를 이끌던 구본걸 회장이 대표이사 자리에서 내려온다.
26일 LF는 공시를 통해 구 대표이사의 임기가 만료됐다고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 자리에는 김상균 LF 패션사업 부사장이 선임됐다.
김 대표이사는 LG패션 헤지스 사업부장을 지냈다. 중국 북경법인 대표, LF 신사/액세서리 부문장 등의 자리를 거치기도 했다.
오규식 대표이사는 연임돼, LF는 새로운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경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자리에서 물러난 구 전 대표이사의 사내이사직은 유지된다. LF 측은 “구 회장은 LF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LF가 전사 차원에서 향후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필요한 패션 외 신사업들을 발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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