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음주운전 적발… 소속사 “책임을 깊이 통감” [전문]

박중훈, 음주운전 적발… 소속사 “책임을 깊이 통감” [전문]

기사승인 2021-03-28 21:27:31
사진=나무엑터스

[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영화배우 박중훈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28일 박중훈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 역시 깊게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SBS는 이날 8시 뉴스에서 배우 박중훈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0.176%)는 운전면허 취소 기준(0.08%)의 2배가 넘는 만취 상태였다.

이와 관련 소속사는 “박중훈 씨는 26일 저녁 지인 두 명과 함께 술을 마셨고 저녁 9시, 대리운전기사분이 운전하는 차량을 두 대로 나누어 타고 근처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다”며 “아파트 단지 안에 도착해 지하 진입로 입구에서 대리운전기사분을 돌려보낸 후 직접 주차를 한 박중훈 씨는 잠시 잠이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후, 주차장에 경찰이 도착하였고 현장에서 박중훈 씨는 블랙박스 제출 및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한 후 귀가했다”며 “대리운전기사분이 이를 함께 진술했다”고 밝혔다.

박중훈은 지난 2004년에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적이 있다. 또 2019년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금주를 선언하기도 했다.

다음은 박중훈 소속사 나무엑터스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나무엑터스입니다.

본사 소속 배우 박중훈 씨 관련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박중훈 씨는 26일 저녁 지인 두 명과 함께 술을 마셨고 저녁 9시, 대리운전기사분이 운전하는 차량을 두 대로 나누어 타고 근처 지인의 집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아파트 단지 안에 도착해 지하 진입로 입구에서 대리운전기사분을 돌려보낸 후 직접 주차를 한 박중훈 씨는 잠시 잠이 들었습니다.

이후, 주차장에 경찰이 도착하였고 현장에서 박중훈 씨는 블랙박스 제출 및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한 후 귀가하였습니다. 또한 대리운전기사분이 이를 함께 진술해 주셨습니다.

당사는 이유를 불문하고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 역시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박중훈 씨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ssj9181@kukinews.com
심신진 기자
ssj9181@kukinews.com
심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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