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우리은행이 오늘(1일)부터 사용하지 않는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 한도를 줄인다. 

우리은행은 전날 홈페이지에 “1일부터 마이너스 통장을 2000만원 넘게 받아놓고 10%도 채 쓰지 않은 경우 고객 대출 한도를 최대 20%까지 줄일 예정이다”고 공시했다. 

통장 사용률이 10% 미만이면 한도를 10%, 사용률이 5% 미만이면 20% 줄인다. 앞으로 통장 연장 시 대출 금액이 2000만원을 넘으면 사용액을 기준으로 한도가 정해진다. 

한도 사용률은 약정 기간 내 사용률과 최근 3개월 사용률 중 높은 숫자를 적용한다. 

대상은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 ▲WON하는 직장인 대출 ▲우리 스페셜론 ▲우리 첫급여 신용대출 ▲참군인우대대출 ▲기업체 임직원 집단대출 ▲청백리우대대출 등 28개 상품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미사용 한도 축소로 은행 대출취급 여력을 확보하고 이를 재원으로 많은 고객에게 대출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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