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시가 항공대대가 이전한 도도동 일원에 정원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전주시는 도도동 항공대 인근 34만㎡ 부지에 정원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기본구상 수립용역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정원산업 클러스터는 소재 생산에서부터 유통, 산업에 이르기까지 정원 관련 지원기관과 단체들이 모여들게 된다.
이번 용역에서는 도도동 항공대 일원의 개발 여건에 대한 분석과 함께 △생산단지 구역 △유통센터 구역 △창업보육 구역 △테마정원 구역 등에 대한 세부 기본계획이 도출될 예정이다.
생산단지 구역은 시립 양묘장을 이전하는 동시에 정원 관련 신품종 생산시설이 들어서고, 유통센터 구역에는 정원소재와 관련 도구를 판매·전시·유통하는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창업보육 구역에는 정원관련 기업들의 창업보육 및 실습공간을 조성하고, 테마정원 구역에는 정원박람회 전시 공간 및 생활밀착형 정원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시는 용역 결과물 도출 과정에서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지역 주민과 전문가, 시민단체, 시의원, 행정 등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회를 꾸렸다.
시 관계자는 “정원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모든 시민들이 만족할 만한 기본구상을 도출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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