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천안시가 2006년 제36회 이후로 명맥이 끊긴 천안시공예품대전을 부활 재추진한다.
2일 시에 따르면, 민족공예기술을 계승발전하고 지역의 공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열리는 '천안시 공예품 대전'은 천안시에 등록돼 있는 사업자 또는 천안시민, 천안소재 고등학교·대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출품분야는 도자, 목칠, 금속, 섬유, 종이, 기타공예품 6개 분야이다.
전통공예의 기술과 조형성을 바탕으로 현대적 디자인과 아름다움이 있으면서, 천안의 멋과 향을 느낄 수 있는 공예품으로 본인이 직접 제작한 작품이어야 한다. 국내·외에 이미 상품화된 제품이나 모방품, 상품화가 어려운 제품은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작품은 5월 3일부터 4일까지 천안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제1전시실에서 접수 받는다.
제출된 작품은 전국의 학계, 예술계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상품성, 품질수준, 디자인, 창의성 등을 심사한다.
대상 1명(상금 500만 원), 금상 1명(상금 300만 원), 은상 2명(상금 150만 원), 동상 3명(상금 100만 원), 장려상 3명(50만 원), 특선 5명(30만 원), 입선 10명(10만 원) 등 총 25명을 선발해 5월 10일 천안시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개ㆍ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천안시공예품대전의 입상작품은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천안시청 로비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 선보여지며, 천안시를 대표해 충남공예품대전에 출품된다. 이후 충남대전 수상작으로 선정되면 충남을 대표해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도 출품된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청 누리집 ‘제37회 천안시공예품대전 개최’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천안시 문화관광과 문화산업팀(041-521-5167) 또는 천안공예문화복지협회(041-574-0721)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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