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경기도 하남시는 지구의 날을 맞아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전시회’를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하남스타필드 1층 전시공간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업사이클링디자인협회(회장 김미경)·글로벌업사이클링협회(이사장 유영채)·한국환경산업협회(회장 서동영)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환경과 자원순환 문제를 시민들에게 인식시키고 자원순환의 한 방향인 업사이클링 제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총 20개 업체가 참여, 전시회 기간 작품전시 및 판매·체험활동 등을 할 예정이다.
전시회에는 업사이클링 17개 업체를 비롯해 지역 내 친환경 청년창업자들이 만든 ▲자수공예품 제작의 ‘꿈을짓는바느질 공작소(대표 김혜원)’▲비누향초 제품의 ‘릴리드블랑(대표 정세영)’ ▲한복장신구의 ‘루아흐(대표 박희원)’ 등 3개 업체가 참여한다.
하남시는 전시회 준비를 위해 관계 기업 및 단체 등과 함께 지난 1월부터 6차례에 걸쳐 회의를 열어 ▲전시회 홍보방안 ▲부스 설치 및 업체 배정에 관한 사항 ▲체험부스 설치 및 활용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했다.
김상호 시장은 “지구의 날을 맞아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순환경제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국제사회는 지금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있고, 하남시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도시로 거듭나려 한다”고 밝혔다.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