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논란' 박주민 "투표장에 나서 달라"

'임대료 논란' 박주민 "투표장에 나서 달라"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 멈추면 안돼"

기사승인 2021-04-07 08:40:07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지난해 임대차 3법 통과를 한 달여 앞두고 보유하고 있던 아파트 임대료를 대폭 올린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을 멈춰서는 안 된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박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이렇게 말씀드리기가 저로서도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꼭 투표장에 나서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른 아침에 투표를 하고 왔다"며 "나밖에 없겠지 생각했는데 이미 줄 서 있는 주민분들이 계셨다. 각자의 분주한 삶에도 투표를 저버리지 않는 모습에 조금 뭉클했다"고 적었다. 

앞서  의원은 지난해 7월 자신 소유 서울 중구 신당동 아파트(84.95㎡)의 신규 임대 계약을 보증금 1억 원, 월세 185만 원에 체결했다. 당시 전월세 전환율 4%를 적용하면 9.1% 인상한 셈이다.

신규 계약이라 임대료 상한제의 적용을 받지 않지만 박 의원이 임대차3법 일부 법안 개정을 주도해 왔던 만큼 비판이 나왔다. 박 의원은 해당 논란에 대해 사과한 이후 세입자와 월세를 낮춰 재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