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따뜻한 사람중심 시정으로 대한민국 행복1번지로 자리잡은 논산시가 이번엔 생명존중으로 이어지는 동물복지정책 확대를 통해 ‘동물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논산 만들기에 나섰다.
7일 시는 지속적으로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증가하는 현실에 발맞춰 지역사회와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동물 친화적’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비반려인과 반려인이 서로 공감하고 어울리며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인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하고, 훈련장, 잔디광장, 산책로 등의 시설을 마련해 반려동물과 양육자 모두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펫티켓 교육, 반려동물 기본교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의 정착을 돕고, 반려동물 친화적 분위기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반려동물 양육 인구에 비례하여 증가하고 있는 유기동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올바른 동물복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유기동물 보호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논산시가 추진하는 유기동물 보호시설은 단순히 유기동물을 보호하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아닌 시민사회를 기반으로 한 지역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지역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따뜻한 공동체’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관내 학생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유기동물 입양·보호 캠페인,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민의 삶에 생명존중에 대한 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모든 생명은 보호받아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으며, 이를 위해 시 차원에서 사람과 동물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중히 지켜나가야 할 동물이 우리 이웃으로서 사람과 함께 공존하고, 어울릴 수 있도록 ‘동물친화적’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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