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이오플로우, 대한내분비학회서 ‘웨어러블 약물전달’ 소개=웨어러블 약물전달 솔루션 전문기업 이오플로우가 지난 8일 ‘2021 대한내분비학회 학연산 및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약물전달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2021 대한내분비학회 학연산 및 춘계학술대회는 ‘Endocrinology Meets Immunology’라는 주제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당뇨병, 갑상선, 신경내분비, 피질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이오플로우 김재진 대표이사는 약물전달 세션에 연자로 나서 웨어러블 약물전달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당뇨 관리의 신패러다임을 이끌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및 인공췌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가 글로벌 제약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토론을 진행했다. 최근 의료비 재정 부담, ICT 기술 발전,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 등으로 디지털 헬스케어가 의료 서비스의 새로운 주류로 떠오르며 미래 신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렌드와 POC(Point of Care)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오플로우는 최근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를 본격 출시하며 인슐린 투약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오패치는 이오플로우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주입선이 없는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로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당뇨인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이오패치는 ▲작고 가벼운 디자인 ▲생활 방수기능 ▲자동 바늘 삽입 기능 ▲3.5일 사용으로 주 단위 규칙적인 사용 등 편리한 기능을 갖췄다.
김 대표이사는 향후 인공췌장을 통해 혈당의 실시간 측정, 인슐린 주입량 자동 조절 및 주입이 가능해져 당뇨인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연속혈당센서, 알고리즘이 상호 연계된 형태의 인공췌장 개발을 완료해 내달 임상을 앞두고 있다. 또한 세계 최초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췌장의 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해 소비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 대표이사는 “이오플로우의 웨어러블 약물전달 플랫폼에 인슐린 이외의 항암제, 통증제, 호르몬제 등 다양한 피하주사 제형 의약품을 적용해 약물 재창출이 가능하다”며 “이를 기반으로 의료기기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오플로우는 대한내분비학회에서 휴온스와 함께 부스를 설치하여 학회에 참석한 의사·의료진·기업인들에게 이오패치 제품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레이저옵텍 주홍 회장, 전문의 대상 피부과 레이저 강연= 피부미용 및 의료용 레이저 전문기업 레이저옵텍의 주홍 회장이 지난 6일 대한피부과의사회 주관 ‘슬기로운 피부과 생활 교육’ 웨비나에서 피부과 레이저 관련 강연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색소병변 치료를 위한 Q-스위치 레이저 리뷰’로, 레이저의 역사와 원리부터 레이저의 선택 시 주의사항 등 피부과 의사들이 평소 레이저에 대해 궁금해 하던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날 강연에는 약 200명 넘는 피부과 전문의들이 참여했다.
주 회장은 “피부과 전문의들과 오랜 교류를 통해 의료 현장에서 정말 필요로 하는 레이저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가 무엇인지 고민을 해 왔다. 이번 기회를 통해 피부과 전문의들에게 레이저에 대해 좀 더 잘 이해하고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정보를 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 회장은 인하대에서 레이저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고 KAIST 응용광학 연구실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며 레이저 연구 개발에 몰두, 2000년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원벤처창업으로 레이저옵텍을 설립해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로 성장시켰다. 최근에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더마융복합위 위원장, 미용의료기기특별위 위원장 등을 맡아 의료기기 업계의 발전을 위한 대외 활동을 왕성하게 이어가고 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인터벤션 시술 전문 민트병원과 레퍼런스 사이트 체결=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송파구에 위치한 인터벤션 영상의학 전문 민트병원에 최신식 X-ray(이하 엑스레이) 장비 3종을 공급하며 레퍼런스 사이트(Reference Site)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민트병원이 도입한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엑스레이 3종은 아티스 지 씰링(Artis zee Ceiling)과 아티스 지 엠피(Artis zee MP) 및 시오스 알파(Cios Alpha)다.
아티스 지 씰링은 혈관 조영촬영장치로 혈관 질환의 진단 시 촬영시간 및 조영제 투입량을 감소시켜 카테터 시술에 따른 위험부담을 줄여주면서도 더욱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특히, 전립선 동맥색전술 시술 시 뛰어난 콘빔 컴퓨터 단층촬영(CBCT) 기술 및 3D 구현 기능을 통해 전립선 비대증 병변의 공급혈관을 정확하고 빠르게 찾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다.
아티스 지 엠피는 혈관을 비롯해 심장, 뇌, 소화기, 림프계 등 다목적 치료에 활용되는 필수 영상장비로서, 실시간 영상 확인 및 고화질의 이미지 플랫 디텍터(Flat Detector)를 이용한 디지털 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 이동형 엑스레이 촬영장치인 씨오스 알파는 고급 CCD 카메라와 IDEAL 선량 관리가 결합된 광학기술과 풀 뷰 FD(Full View FD)로 저선량으로도 선명한 고해상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이명균 대표는 “민트병원 의료진이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자사의 최신 기술을 의료 현장에 활용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민트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민트병원 김재욱 대표원장은 “민트병원은 항상 근거(Evidence-Based Medicine) 중심으로 환자의 안전과 효과적인 치료를 최우선에 두고 운영해왔다. 이번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레퍼런스 사이트로 지정된 만큼 최첨단 기기들을 활용해 앞으로도 더욱 정확하고도 효과적인 의술을 환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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