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F공사는 이 협약으로 10개 광역자치단체 및 5개 기초자치단체와 전‧월세자금보증 관련 협약을 맺고 상품을 공급하게 됐다. 이번 협약의 대상자는 전라북도 익산시에 거주하는 만 19세~39세의 무주택 청년 중 소득기준 및 대상주택 등 일정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무주택 요건은 세대구성원(본인, 배우자, 1촌 이내 직계존비속)이 무주택이어야 한다.
HF공사는 이 상품에 대해 대출한도 최대 1억원 이내에서 임차보증금의 90%까지 전액 보증하고 최저보증료율(연 0.05%)을 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익산시는 대상자로 선정된 무주택 청년에게 연간 최대 3%p의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최근 연 2%대 수준인 시중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감안할 때 무이자로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한편 HF공사는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 등의 주거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2016년부터 서울시, 부산시 등 15개 광역․기초지자체 및 시중은행들과 협약해 전․월세보증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약 3조 7000억원(약 2만8000건)의 보증을 공급했다.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