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가 15일부터 시작하는 7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앞두고 한밭체육관 예방접종센터 운영준비를 마쳤다.
14일 구에 따르면 예방접종은 우선 8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이후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접종 대상자를 고령자 우선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하루 평균 접종 인원은 약 300~500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접종인력은 의사 4명, 간호사 8명, 행정요원 15명이 한 팀을 구성해 운영하며, 총괄T/F팀을 운영해 백신관리, 인력관리, 일반행정, 민원사항 등을 처리한다. 또한, 자원봉사자 32명을 확보해, 안내 및 발열체크, 예진표 작성을 도울 계획이다.
한편, 구는 14일 예방접종센터 운영절차 전 과정에 대한 최종 예행연습을 실시했다. 이동 동선, 대기공간 확보, 백신냉장고 온도 모니터링 등을 꼼꼼하게 최종 확인했다. 앞으로 접종기간 동안 원활한 접종센터 운영뿐 아니라 ▲접종대상 통지 ▲이동교통수단 안내 ▲독거노인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도 중점 관리‧운영할 방침이다.
박용갑 청장은 “그동안 1년이 넘게 구민들과 소상공인들께서 많은 어려움을 참고 일상을 보내고 있다”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15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국민집단 면역 조성을 위해 구민들께서는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라며, 중구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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