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보령시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농촌협약’을 위한 농촌공간전략 및 생활권 활성화 계획수립 용역 추진보고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농촌협약은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365 생활권 구축 등 공통의 농촌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된 제도로 농촌공간전략과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을 수립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지자체장이 직접 당사자가 돼 협약체결하는 사업이다.
시는 농촌협약 사업을 위해 지난해 9월 ‘보령시 농촌공간전략 및 생활권활성화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해 2차례에 걸친 설문조사와 OD데이터 등을 토대로 농촌지역의 생활서비스 이용현황의 분석작업을 마쳐 발전축 및 권역을 설정하고 2개의 생활권 유형을 도출한 바 있다.
이날 보고회는 김동일 보령시장과 시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농촌 공간전략 및 생활권 활성화 계획 등을 보고 받은 후 우선협약생활권을 선정하기 위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개진된 의견을 토대로 우선협약생활권을 결정하고 이후 협의회와 주민협의체 등을 구성, 맞춤형 농촌생활권 활성화 사업을 세부적으로 발굴해 협약을 신청 할 계획이다.
이번 농촌협약은 오는 5월 말 신청을 하고 평가를 거쳐 12월 중 선정해 발표한다.
협약이 체결되면 최대 국비 300억 원과 지방비를 투입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365 생활권 조성, 취약지 개선 등 살기좋은 농촌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고회 석상에서 “농촌협약이 체결되면 대규모 사업비가 집중 투입되어 농촌의 생활수준을 높이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수 있다”며 “농촌실정에 맞는 적합한 사업을 발굴하여 농촌협약이 반드시 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