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우리금융지주는 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ESG경영위원회를 열고 그룹 ESG금융 원칙을 제정했다고 25일 밝혔다.

ESG금융 원칙은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리금융지주가 자체 제정한 원칙이다. 금융으로 환경·사회책임을 이행하고 ESG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ESG금융 정의와 목적을 명확하게 정했다. 여신·수신·채권·프로젝트 파이낸싱·자산운용 등 자회사 사업별 상품과 서비비스, 금융지원에 적용, 관리하고 운용결과를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ESG경영위원회와 자회사 CEO로 구성된 ‘그룹 ESG경영협의회’를 중심으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ESG금융 원칙에 맞춰 자회사 ESG 리스크관리 체계와 심사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번 ESG경영위원회에서 ESG금융 원칙 외에도 글로벌 기준에 맞는 그룹 인권 원칙·세무 정책·이사회 독립성·다양성 정책 등을 제정해 기업 지속가능경영은 물론 중장기 기업가치도 높일 계획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원칙 제정은 그동안 금융업 각 부문에 산재한 ESG금융 요소를 우리금융 원칙 아래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ESG경영을 지속 선도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말 ESG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ESG 경영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그룹사 CEO를 위원으로 하는 그룹 ‘ESG경영협의회’를 설치했다. 2월에는 이사회 내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해 그룹 ESG 지배구조 체계를 견고히했다.

오는 7월에는 그룹 TFT(태스크포스팀)로 수립한 우리금융그룹 ESG 비전과 세부 전략도 공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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