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15일 개소해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대전 동구 예방접종센터(동구 국민체육센터)는 접종 대상 어르신들이 큰 사고 없이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열기로 가득하다.
27일 구에 따르면, 예방접종센터에는 동구청 및 보건소 직원들은 물론이고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힘이 되고자 멀리서 달려온 자원봉사자들까지 민·관이 협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15일 예방접종센터가 개소하자 매일 15명에서 2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모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부축과 손 소독 및 이동 안내 등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원활하게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평소에도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던 대전 동구 내 자생단체 회원들로 코로나 19 조기 종식을 위해 자발적으로 예방접종센터로 모여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
이에 황인호 구청장 또한 22일부터 틈틈이 예방접종센터에 방문해 접종을 위해 방문한 어르신들의 이동 안내 등 봉사활동을 함께 하며 코로나 19 감염병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예방접종센터 자원봉사활동에 참여 중인 황인호 청장은 “생업이 있음에도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멀리서 달려와 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나 또한 작은 힘이지만 보태겠다”라며 “우리가 모두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하루빨리 예전의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황 청장은 아침 출근 전 시간 또는 일정 중 틈틈이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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