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서울 강동구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장기화로 지속적인 긴급돌봄서비스를 시행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22개소의 지역아동센터에 시설별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지역아동센터에 시설별로 100만원으로 총 2억2000만원이다.
지역아동센터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한 휴원 중에도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비스 운영시간을 확대하여 긴급돌봄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지난 1일 휴원을 마치고 긴급돌봄 상황을 해제했지만 향후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언제든 긴급돌봄체계로 전환하여 운영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해부터 긴급돌봄 체계로 인한 운영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은 센터에 향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긴급돌봄상황에 안정적인 돌봄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금은 방역, 온라인 학습지원, 인건비, 프로그램 운영 등 운영시간 증가에 따른 추가 운영비를 보조하기 위해 지원하며 현재 운영 중인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이번 달 내 지급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지역아동센터는 운영시간 확대에도 시설 내 한 명의 확진자도 없이 철저하고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이번 지원금이 지속되는 긴급돌봄에도 불구하고 돌봄현장의 최일선에서 변함없이 아동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센터장님과 종사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강동구는 27일 ‘찾아가는 화요무대’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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