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는 다음달 3일 부평구 캠프마켓 내 정화작업이 끝난 B구역 1단계 운동장 부지 3만2800㎡를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12월 미군으로부터 국방부가 반환받은 캠프마켓 A, B구역 21만765㎡ 중 B구역 9만3000㎡를 2020년 10월 처음으로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번에 추가로 시민에게 열리는 공간은 3단계에 걸쳐 정화작업이 진행 중인 B구역 중 1단계 구역으로 개방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번 개방을 위해 인천시는 안내판, 보행매트 등을 설치하고 부평구청과 협업을 통해 철쭉 등 관목 4000주를 식재하고 나비의자 등을 설치했다.
시는 이달 말까지 운동장 부지 잔디식재와 보행매트 설치 등 환경정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으로 2, 3단계 정화가 순차적으로 마무리되면 시민 이용 공간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류윤기 인천시 부대이전개발과장은 “이용불편 개선사항을 상시 접수하면서 시민 이용 시설 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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